궁금풀이 항공정보

미리미리 챙기면 더욱 즐거워진다
스마트한 항공여행 꿀팁 TIP4


항공여행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인터넷과 SNS의 다양한 항공여행 정보를 통해 더욱 편리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졌다. 하지만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꿀정보’도 여전히 많다. 미리미리 챙기면 더욱 즐거워지는 네 가지 항공여행 꿀팁을 준비했다.

글. 조훈



1. 수하물 분실에 대비하는 현명한 방법

여행 중 수하물을 분실하는 것만큼 당혹스러운 일이 없다. 대부분의 짐을 싼 가방을 수하물로 부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방을 잃어버리면 여정 전체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수하물 분실에 대비해두면 도움이 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가방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다. 잃어버린 수하물에 대해 항공사 직원에게 알리고 설명해야 하는데, 말만으로는 정확히 묘사하기 어렵다. 외항사 직원에게 외국어로 설명하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수하물의 사진을 보여주면 항공사 측에서 수하물을 찾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또한, 가방에 잠금장치를 하지 않도록 권한다. 공항 보안검색 시 확인이 필요한 경우 가방을 열어 검사하는데 잠금장치가 되어 있으면 추가 보안검색이 불가능하다. 다른 승객이 자신의 가방으로 착각하여 가져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대비해 가방에는 특이한 태그 등을 걸어두는 것이 좋다.

2. 창가 쪽 좌석이 능사는 아니다

대개 창가 쪽은 잘 때 기댈 수 있고 사진을 찍기 좋고 바깥이 잘 보여 많이 선호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선호한다고 해서 자신에게도 무조건 좋은 좌석은 아니다. 특히 추위를 잘 타거나 감기 기운이 있다면 창가 쪽을 피하는 것이 좋다. 국제선의 경우 항공기는 고도 7~13km를 비행하는데 바깥 온도는 영하 30~50°를 넘나든다. 객실은 쾌적한 온도로 유지되지만, 창문 근처에서는 한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통로 쪽 좌석이 낫다. 그렇지 않으면 자리를 나설 때 옆 좌석 사람의 잠을 수시로 깨우게 되거나 성가시게 만들 수도 있다.

 

3. 우는 아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비행 중 아이가 계속 울면 다른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게 된다. 아이를 창가 쪽에 앉게 하면 이착륙할 때 신기한 바깥 구경에 재미를 느껴 울음을 그치곤 한다. 종종 이착륙 시에 나타나는 기압 변화로 아이가 귀에 통증을 느껴 우는 일도 있다. 이때는 침을 삼키게 하거나 빨대를 꽂은 음료를 먹게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아이가 잠이 들었다가 소음 때문에 깨는 경우가 많으므로, 승무원 공간이 있어 항상 분주한 기내 맨 앞과 뒤쪽, 화장실과 가까운 자리를 피해 좌석을 예약하도록 하자.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간식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다른 승객이 데리고 있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이어 플러그나 소음차단이 잘되는 이어폰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공항에서 대기시간을 줄여보자

공항에서는 발권, 수하물 위탁, 보안 검사 등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많다. 성수기라면 더더욱 그렇다. 편안한 여행을 위해 공항에서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스스로’ 하는 것이다. 여러 항공사에서는 항공사 카운터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모바일·웹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항공사 앱이나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고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끝이다. 미리 모바일·웹 체크인을 못했다면 공항에 있는 무인발권기(셀프체크인)를 이용하자.
발권뿐만 아니라 수하물도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을 이용해 직접 부칠 수 있다. 단, 모바일·웹 체크인과 셀프 체크인으로 발권한 승객에 한해서다. 자동수하물위탁 기기는 현재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이용가능하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국내선 신분확인 절차 역시 바이오 정보 인증으로 간편해지고 빨라졌다. 바이오 정보(손바닥 정맥, 지문)를 한 번 등록하면 한국공항공사 14개 공항에서 신분증 없이도 자유롭게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 바이오 정보 등록은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울산·광주·여수공항 총 8개 공항에서 가능하며, 셀프로 등록한 경우에는 최초 이용 시 보안요원에게 신분증을 확인받아야 한다.





조훈

항공전문 칼럼니스트.

2007년부터 9년간 <월간항공> 기자로 활동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초빙교수, 공군 F-51 머스탱 복원사업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함께 펴낸 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비행기 세계사 100》이 있으며, 현재 항공컨설팅법인 <White Swan> 대표로 활동 중이다.

alt

shared kakaostory shared facebook shared twitter
별점주기
  • score 1 Star
  • score 2 Star
  • score 3 Star
  • score 4 Star
  • score 5 Star
SNS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