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Trip

눈 내린 한반도의
뜨거운 심장, 평창

The hot heart of
the snowy Korean, Pyeongchang


평창은눈내린한반도의뜨거운심장 이라 할 수 있다. 2018 동계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개최 당시 평창은 고유 의산악지대가선물한깊은숲과풍부 한 눈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잊을 수 없는 멋진 스키 경험을 만들어주었 다. 하지만 이 지역은 단순히 스키를 위 한 곳,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평창에 가면 영감을 선사하는 풍경과 지역 유 산, 맛있는 지역 요리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다.
강원도 산악 지대를 넘어가기 위한 항 공 관문인 양양국제공항에서 버스로 잠 깐 이동하면 평창이 갖고 있는 겨울철 의 보물들을 만날 수 있다.

글·사진 로버트 쾰러

Pyeongchang is the rough, wild heart of Korea's snow country. First earning the world's attention when it hosted the 2018 Winter Olympics and Winter Paralympics, this land of highland pastures, deep forests and even deeper snow boasts some of Korea's finest skiing opportunities. But the county offers visitors so much more than just downhill runs. Come and be inspired by the inspiring vistas, rich heritage and hearty local cuisine. Pyeongchang's winter treasures are just a short bus ride from Yangyang International Airport, the aerial gateway to Korea's mountainous province of Gangwon-do.




 

alt 찾아가는 법 | Getting There
양양국제공항 - 양양행 버스 탑승 - 강릉행 버스 탑승 - 횡계행 버스
From Yangyang International Airport, first take a bus to Yangyang. From Yangyang, grab a bus to Gangneung. In Gangneung, take a bus to Hoenggye, the gateway to Daegwallyeong.


alt 대관령 추천코스 | Daegwallyeong
횡계리 - 대관령 휴게소 - 대관령 양떼목장 - 에코그린 캠퍼스 - 하늘 목장
Heonggyeri Daegwallyeong Rest Stop Daegwallyeong Sheep Farm Eco Green Campus Haneul Ra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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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오랜 세월 동안 대관령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로 중 하나였다. 태백산을 가로지르는 832m의 고개는 동해안 저지대와 산의 서쪽 지대를 연결한다. 조선 시대에는 강릉이나 다른 해안가 지역에 살던 선비들이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이곳을 지나 수도 한양(오늘날의 서울)으로 향하곤 했다. 현재 이곳에는 강릉과 서울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있다.
대관령은 거친 봉우리와 고원들로 둘러싸여 알프스와 비슷한 풍경을 보여준다. 겨울에는 북동부 기류와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인해 산에 폭설이 쌓이곤 한다. 동해가 내다보이는 높이 1,157m의 선자령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멋지다. 이 곳은 겨울에 눈이 1m가 넘게 쌓이기 때문에 하이킹은 어렵지만 엄청난 장관을 볼 수 있다. 눈보라 때문에 가끔은 교통이 차단되기도 한다.
대관령을 둘러싼 일부 고원에는 소, 양 등 가축을 기르는 산악 목장과 풍력 터빈이 있다. 식품회사인 삼양에서 운영하는 ‘에코 그린 캠퍼스’는 아시아의 가장 큰 목초지로, 셔틀 버스를 타면 1,140m높이에 있는 넓은 목장에 갈 수 있다. 한일 시멘트에서 운영하는 대관령 하늘목장의 풍경도 아름답다.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200마리 이상의 양을 키우는 대관령 양 농장이다. 이 농장의 그림 같은 풍경 때문에 많은 사진 작가들과 TV, 영화 감독들이 촬영을 위해 방문한다.
대관령은 또한 한국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최고의 지역이다. 엄청난 규모의 알펜시아 스키 리조트에서는 2018년 동계 올림픽의 많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Daegwallyeong
For ages, the Daegwallyeong has been one
of Korea's most important transportation routes. The 832meter high pass through the Taebaeksan Mountains links the lowland strip along the East Sea coast with the inland regions west of the mountains. In the days of the Joseon kingdom, aristocrats from Gangneung and other coastal towns had to pass through here to get to the royal capital of Hanyang, or today's Seoul, in order to take the important Confucian civil service exam. Today, the pass is part of the highway linking Gangneung and Seoul.
The Daegwallyeong is surrounded by rugged peaks and highland plateaus, a landscape some liken to the Alps. In winter, the mountains, northeastern airstream and Siberian high result in heavy snowfalls. Nowhere is this more apparent than the Seonjaryeong, a 1,157meter high ridge overlooking the East Sea. This spot gets over a meter of snow in winter, making for difficult but spectacular hikes. Blizzards sometimes shut down traffic through the pass, too.
Some of the plateaus surrounding the Daegwallyeong are topped by imposing wind turbines and highland ranches where cows, sheep and other livestock are raised. Run by the food company Samyang, Eco Green Campus is Asia's largest pastureland. Shuttle buses take you to the top of the sprawling ranch, which reaches an elevation of 1,140 meters. Also beautiful is the nearby Daegwallyeong Sky Ranch, owned by Hanil Cement. The most popular destination, though, is Daegwallyeong Sheep Farm, home to over 200 sheep. The farm's picturesque landscape makes it a favorite of not only photographers, but TV and film directors, too.
The Daegwallyeong area boasts some of Korea's finest skiing, too. The massive Alpensia Ski Resort hosted many of the events of the 2018 Winter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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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 찾아가는 법 | Getting There
양양국제공항 - 양양행 버스 탑승 - 강릉행 버스 탑승 - 진부행 버스에 탑승 - 월정사로 가는 마을 버스 탑승
From Yangyang International Airport, first take a bus to Yangyang. From Yangyang, grab a bus to Gangneung. In Gangneung, take a bus to Jinbu, the gateway to Odaesan National Park. From Jinbu, you can catch a local bus to Woljeongsa Temple.


alt 월정사 추천코스 | Woljeongsa
진부 - 월정사 전나무 숲 - 월정사 - 상원사
Jinbu - Woljeongsa Fir Tree Path - Woljeongsa Temple - Sangwonsa Temple


 

월정사와 오대산 국립공원
평창은 산으로 둘러 쌓인 곳으로, 특히 오대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달리 비교할 만한 상대가 없다. 높이가 1,563m에 달하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하나이지만, 경사가 완만하여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다. 산의 대부분이 울창하게 빽빽이 들어찬 오래된 나무들로, 오대산 국립공원의 한 가운데를 차지한다. 이 산에는 두 개의 중요한 불교 사찰이 있다. 두 곳 중 더 크고 접근하기 쉬운 곳은 월정사로 7세기에 세워졌다. 한국 전쟁 이후 여러 차례 재건되었으며 고려 시대 때 세운 9층 석탑이 이 절의 자랑이자 기쁨이다. 15.2m에 달하는 이 석탑은 한국 정부에서 국보로 지정했다.
절로 향하는 길은 전나무 숲이 들어서있다. 산으로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상원사가 나타난다. 이곳은 통일신라 시대였던 8세기 경, 화려한 동종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상원사의 종은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종이다. 가파른 숲의 언덕이 둘러싸고 있는 이 절의 풍경은 가히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답다.


Woljeongsa and Odaesan National Park
Pyeongchang is a land of mountains, but few of those mountains match Odaesan Mountain in grandeur or beauty. At 1,563 meters, the peak is one of Korea's highest, though its gentle slopes make hikes to the top relatively easy. Dense old- growth forests cover much of the mountain, which constitutes the centerpiece of Odaesan National Park.
The mountain is home to two important Buddhist temples. The larger and more accessible of the two is Woljeongsa Temple, which was founded in the seventh century and reconstructed several times since then, most recently after the Korean War. The temple's pride and joy is its nine-story stone pagoda, erected during the Goryo kingdom. The 15.2 meter high monument has been designated a National Treasure by the Korean government.
The pathway to the temple is covered by a forest of towering fir trees.
Deeper in the mountain is Sangwonsa Temple. This monastery is home to a spectacular bronze bell cast in the eigh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hilla kingdom. The bell is the oldest surviving temple bell in Korea. The monastery is embraced by steep, forested hillsides, making for some breathtaking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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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 찾아가는 법 | Getting There
양양국제공항 - 양양행 버스 탑승 - 강릉행 버스 탑승 - 횡계행 버스 탑승하여 이동.
From Yangyang International Airport, first take a bus to Yangyang. From Yangyang, grab a bus to Gangneung. In Gangneung, take a bus to Hoenggye, the gateway to Daegwallyeong.


alt 황태덕장 추천코스 | Hwangtae Deokjang
횡계리 - 황태덕장 마을 - 황태 회관
Heonggyeri - Hwangtae Deokjang Village - Hwangtae Hoegwan


 

황태의 땅
겨울에 대관령 주변을 돌아보면 수천 마리의 얼어붙은 물고기가 매달려 있는 나무 구조물들이 줄을 지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나무 구조물을 덕장이라고 하며, 여기에 매달아 놓은 물고기는 명태로, 전통적으로 동해에서 잡히던 물고기였지만 최근엔 러시아의 차가운 해역에서 잡히고 있다. 명태는 밤에 얼고 낮에는 녹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노란색의 부드러운 황태가 된다. 황태를 만드는 데는 약 4개월이 걸리며 3월 말에 최종적으로 수확한다. 이 기술은 본래 북한의 동해 지역에서 시작한 것으로, 한국이 분단된 뒤에 평창으로 이주하여 정착한 사람들이 평창에 그 기술을 전했다. 대관령 주변 지역은 겨울철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에 이런 작업에 적합하다.
황태는 요리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요리는 말린 명태를 넣은 국, 즉 황태 해장국이다. 입맛을 돋우는 소스가 곁들여진 황태구이도 인기가 많고, 매콤한 황태찜도 맛있다. 대관령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횡계 마을에는 황태 음식 전문점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유명한 곳은 ‘황태 회관’으로 30년 이상 맛있는 황태 요리를 만들어왔다.


Changgyeongung Palace
As you drive through the area around Daegwallyeong in winter, you'll come across rows of wooden structures upon which thousands upon thousands of frozen fish hang. These structures are called deokjang, and the fish that hang from them are pollack, traditionally caught in the East Sea but increasingly in the colder waters off Russia. The fish freeze at night and thaw in the day, a freeze-drying method that results in a yellow, tender product called hwangtae. It takes about four months to make hwangtae, with the final product collected in late March.
The technique originated in the East Sea region of what is now North Korea and brought to Pyeongchang by settlers who moved there after the division of Korea. The area around Daegwallyeong suits the technique especially well thanks to its dramatic daily temperature variance in winter.
Hwangtae is used in a variety of dishes. One of the most popular is dried pollack soup, or hwangtae haejangguk. Another is grilled pollack, or hwangtae guui, served with a tangy sauce. Yet another is spicy steamed pollack, or hwangtaejjim.
The village of Hoenggye, the gateway to the Daegwallyeong, is home to many restaurants specializing in hwangtae. One of the best known in Hwangtae Hoegwan, which has been serving delicious hwangtae dishes for over 30 years.

 


로버트 쾰러

사진작가이자 프리랜서 여행작가.
2009년 13년간의 한국 체험을 토대로 영문 저서 『서울 셀렉션 가이드(Seoul Selection Guide)』를 펴냈으며,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 서울국제관광대상’ 최우수 외국 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월간 여행·문화 잡지 ‘서울(Seoul)’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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