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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ORT HISTORY

김포공항에서 이런 일이? 신문으로 읽는 김포공항의 역사


올여름 성수기 동안 140만 명이 넘는 승객이 김포공항을 이용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렸던 날에는 하루 동안 7만6천여 명이 찾을 만큼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한 김포공항.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지 올해로 꼭 60년이 된 김포공항의 현재 모습이다. 그간 김포공항에는 어떤 의미 있는 일들이 있었는지, 대한민국 60년 역사와 그 궤를 함께해온 김포공항의 변화무쌍한 역사를 신문을 통해 들여다본다.




1958

김포공항 세계를 품다


김포국제공항으로 지정…KNA 첫 취항

1월 27일, 교통부 장관은 여의도공항의 기능을 김포국제공항으로 이전하며 여의도공항은 군전용 비행장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1월 30일 김포국제공항은 대통령령 제1319호에 의해 정식 국제공항으로 지정되었으며, 교통부는 3월 10일 여의도공항에 이착륙하던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항공사인 대한국민항공사(KNA)의 국제선을 김포국제공항으로 이전토록 지시했다. 10월 30일, 대한국민항공사의 김포-부산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1960년에는 서울-홍콩 주1회, NWA 서울-동경-시애틀 주5회, CAT 서울-동경-대북(현재의 타이베이) 주3회, CPA 서울-홍콩 주1회 등 4개 노선이 운항되었다. 김포공항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군사기지로 착공되었으며, 해방 이후 미공군이 관리해왔다. 1957년 12월 대한민국 정부와 미 제5공군 간에 김포공항 공동사용협정에 서명했고, 1958년 1월 김포국제공항의 관리권을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대한민국 정부에 이양한다는 협정을 체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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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김포공항 종합청사 개관


김포국제공항 종합청사 개관식이 1960년 2월 17일 이승만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포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이후 국제적인 면모에 걸맞게 새 단장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1955년부터 ICA(미국제협력청) 자금을 활용해 김포국제공항 확장 개량사업을 추진해왔다. 청사 확장공사는 5차에 걸쳐 총 공사비 9억7천5백만 환을 투입, 1차 년도에는 3억 환의 공사비를 들여 1,539㎡의 청사를 신축하고 활주로 보강공사를 한 데 이어, 1960년에는 종합청사 2,088㎡를 증축했다. 최첨단의 위생, 난방, 조명 및 통신설비를 갖춘 종합청사는 한국 고유의 건축미를 드러내며 전 세계 여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1979

서울-뉴요크를 잇다


세계적 황금노선 뉴요크 첫 취항

1978년 9월 18일, 제2차 한미항공협정 개정 회담을 통해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취항지인 미국 뉴요크 노선권을 확보하게 됐다. 뉴요크는 국제선 여객만 월간 500만 명이 넘는 세계 항공의 심장부로, 뉴요크를 거치면 파리와 런던까지 세계일주 코스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모든 항공사가 취항하고 싶어 하는 도시다. 대한항공이 뉴요크 노선권을 확보함에 따라 1979년 3월 23일 서울-뉴요크 간 첫 화물노선 취항기인 B747 화물기가 김포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데 이어 3월 29일에는 여객기도 운항을 개시했다. KAL의 뉴요크 랜딩은 아시아지역 12개 항공사 중 일본 JAL에 이어 두 번째로 따낸 쾌거다. 뉴요크 행 여객기 1편 당 최소 왕복 500명의 탑승객을 유치한다면 연간 7천만 달러의 수입이 예상된다.



  



1988

완벽 공항보안으로 88올림픽 준비완료


김포국제공항 세계 대회 수문장 역할 톡톡

대한민국의 가장 큰 세계 대회인 88올림픽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김포국제공항도 그 어느 때보다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테러행위 완전 봉쇄’라는 막대한 책임을 안고 있는 동시에,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김포국제공항은 외곽경비를 무장한 현역군인들로 대체하고 청사출입의 경우 패스를 착용한 상주직원조차 검색을 받도록 강화하는 한편 항공화물은 24시간 대기후 탑재토록 하는 등 완벽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 또 15억여 원을 투입해 최신탐지기 및 전자청진기, 폭약탐지견 등 검색장비를 보강했다. 이외에도 8월 1일부터는 1천60여 명으로 구성되는 영접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귀빈실, 특설라운지, 안내데스크, 법무부 입출국심사대, 세관입국검사대, 주차장 등에 전용코너를 만들어 대회 참가자 입출국에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1996

주말이면 허니무너로 북적이는 김포공항 국내선


결혼성수기 제주 찾는 신혼부부 1500쌍

주말이면 김포공항 국내선을 찾는 신혼부부들로 발 딛을 틈이 없다. 이들 대부분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제주도. 예식이 끝나고 공항에 올 때까지 제대로 먹지 못한 신혼부부들 때문에 공항 빵집은 북적이고, 신혼부부를 배웅 나온 사람들이 펼치는 진풍경도 공항 이곳저곳에서 펼쳐진다. 바닥에 누워 명태로 발바닥을 맞는 새신랑이 있는가 하면 양가 어르신께 큰절로 인사를 올리는 신혼부부도 있다. 1996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운행 중인 주말 3시 이후 제주도행 비행기 편은 각각 24편과 12편으로, 결혼성수기에는 탑승객의 절반 이상이 신혼부부로 채워진다는 것을 가정하면 그 인원은 어림잡아 1500쌍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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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김포공항 이용객 증가율 ‘세계 1위’


국제공항협회(ACI)에 따르면 1995년 한 해 동안 김포공항의 여객 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걸로 나타났다. 세계 30대 국제공항의 승객처리 실적을 비교한 결과 김포공항 이용객 수는 총 3천94만1천 명으로 전년 대비 14.2% 높아졌다. 김포공항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용객 수 3천 만 명을 돌파해 뉴욕 케네디공항, 파리 드골공항을 제치고 여객 운송 수 세계 11위 국제공항으로 뛰어올랐다. 이는 해외여행 급증과 더불어 한국이 국제무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면서 우리나라를 찾거나 김포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들의 증가가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0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이산가족 만남의 장 김포공항

2000년 6월 15일, 김포공항은 이산가족들의 만남의 장이 되었다.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이 사상 처음으로 북한 민항기를 타고 서울을 방문했다. 우리 측 방문단 또한 평양으로 날아가 50년간 끊어진 혈육의 정을 이었다.북측 방문단은 총 167명으로 1시간 만에 평양에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1시간이면 올 길을 반백년 만에 돌아온 이산가족은 허탈함과 애틋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공항에 발을 디뎠다. 북한 방문단이 나오자 밖에서 대기하던 승객 100여 명이 일제히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이날 행사로 반목 속에 대적해온 남과 북은 통일에 한발 다가섰다.


  




2003

‘스카이시티’ 새 이름 달고 재도약


다시 태어난 김포공항

김포공항이 서울 강서지역을 대표하는 쇼핑·레저·문화 복합공간으로 변신했다. 2001년, 국제노선이 인천공항으로 이관된 이후 여휴시설 활용을 위한 김포공항 종합계발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공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2002년 12월 연회 및 웨딩전문업체인 ‘컨벤션센터’가 문을 연 데 이어 2003년 초 영화관 ‘엠파크’와 복합전자상가 ‘테크노스카이시티’, 대형할인점 ‘이마트’ 및 골프연습장 등이 연이어 문을 열었다. 스카이시티 오픈으로 주중 1만5천~2만여 명, 주말 5만~6만여 명이 김포공항을 찾고 있으며, 쇼핑·레저·문화공간이 부족한 강서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9

‘비즈포트’ 목표로 제2전성기 꿈꾸다


김포공항 홍차우·하네다 노선 인기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을 한·중·일 3개국 비즈니스맨들이 주로 이용하는 ‘비즈포트(Biz-Port)’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는 2003년 하네다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홍차오(2005년), 일본 오사카(2008년) 노선까지 추가되면서 비즈니스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김포-홍차우 노선은 인천-푸동 노선보다 높은 78%의 탑승률을 보이는 등 도심과 가까운 두 공항의 지리적 이점이 비즈니스 여객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2010년에는 김포-간사이, 김포-하네다 노선 증편도 계획되어 있어 국제공항으로서 김포공항의 역할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2011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오픈


2011년 12월 9일 김포공항 스카이파크가 문을 열었다. 스카이파크는 김포공항 국제선 전면 여유부지(19만4874㎡)에 테마공원(6개 테마)과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인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백화점, 마트, 호텔(200실),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이는 한국공항공사가 200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김포공항종합개발사업(Sky City 프로젝트) 3단계 중 2단계 사업에 해당한다. 1단계 사업인 스카이시티의 성공적인 완료로 탄력을 얻은 김포공항은 스카이파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015

세계공항서비스평가서 5년 연속 1위


김포공항 명예의전당 헌액

김포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ASQ 명예의 전당은 ASQ 평가에서 5년 연속 5위 이내에 선정돼야 주어지는 자격으로, 김포국제공항은 연간 공항이용객 1,500만~2,500만 명 중규모 공항 부문에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ACI는 매년 전 세계 공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항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규모별, 지역별 최고 공항을 선정하고 있으며 ASQ는 공항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정도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16

여객 수송 2,500만 명 달성


2016년, 김포공항이 여객 수송 2,500만 명을 달성했다. 김포공항은 지난 2000년 3,660만여 명을 수송하는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이었으나, 국제선 업무가 인천공항으로 이관된 2001년부터 여객수가 줄어들었다. 2003년에 김포-하네다 노선이 개설된 이후 국제노선이 꾸준히 늘어 현재는 3개국 5개 노선(하네다, 베이징, 상하이, 오사카, 타이베이)이 운항되고 있다. 김포공항이 향후 국제공항으로서 더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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